2022년 5월 27일
한국외대, 이화여대 지필 시험폐지 대학 입시의 지각변동시작되나
-입시변화에 대한 의의와 현 수험생이 지향해야하는 자세- 기존 한국 입시에서 입시 변화의 시발점이 되는 ...
-입시변화에 대한 의의와 현 수험생이 지향해야하는 자세-
기존 한국 입시에서 입시 변화의 시발점이 되는 대학은 서울대학교였다. 서울대학교를 시초로 상위권 대학들이 발맞추어 따라가는 형태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입시 변화의 흐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변화의 초석을 닦은 대학은 다름이 아닌 국민대학교이다. 2020년도부터 지필 평가를 폐지한 국민대를 따라 다른 고려대, 한양대 등이 신속하게 지필시험을 전면적으로 폐지하였고 2023학년도부터는 이화여대와 한국외대 또한 학생을 평가하는 관점을 지필에서 서류평가로 바꾸었다.
수능 위주의 입시에서 수시, 즉, 학생부 전형으로 입시의 흐름이 바뀌게 된 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0년이라는 기간에 비하면 이러한 변화는 빠른 것이 아닌 뒤늦게 바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수능과 같은 단 하루의 시험에서 평가를 하는 것보다 고교 3년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을 평가하려고 하는 대학교의 방침이 현재 주류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와 상반되는 지필 평가는 타성에 젖은 입시제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격동에 있어서 많은 학부모님과 수험생들은 ‘과연 이러한 변화가 수험생에게 이점이 될 것인가 혹은 불이익이 될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지필 평가에만 목적을 두었던 학생들에게는 큰 불리함이 따라오겠지만, 전체적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학교를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SAT 1350이하, AP 4점 미만의 학생들은 상위권 학교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심지어, 다른 교외활동이나 학교 활동이 많은 국제학교 학생들은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학업성취도를 올리기에는 많은 불리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대학교들의 이러한 변화는 명목상 점수보다는 학생들의 활동에 조금 더 중요성을 부여하겠다는 암묵적인 표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지필 평가 점수가 비교적 낮은 학생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게도 사교육보다는 학교 선생님들과 입시를 위해 더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위권 주요 대학들이 지필 평가폐지를 함에 따라서 다른 주요 대학들도 이러한 방향에 맞추어 변화를 모색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아직 지필 평가를 실시하는 다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미래지향적으로 자신이 직접적으로 입시를 치를 때를 대비하며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혹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근거로 내세우며 더 이상 SAT나 AP 같은 시험이 입시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필 평가를 폐지하였다고 하여서 SAT와 AP까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크나큰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에게 있어서 학생을 선별할 때, 학업성취도는 그 학생을 평가하기 위한 큰 기준점이 된다. 또한, SAT나 AP와 같은 공인인증 성적은 학생의 학업능력을 평가할 때 객관성이나 신뢰성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고득점을 위해서 공부에 정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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